엑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는 영국의 연구 중심 대학 19곳으로 구성된 단체 ‘1994그룹(1994 Group)’이며, 영국의 연구 중심 대학 협의체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의 일원인 명문 대학입니다.

영국 전체 대학 순위에서도 늘 Top 10에 속한 명문 대학으로써, 우리나라에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님이 유학한 학교로도 매우 유명하지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영국 Top 10 이내의 평가를 받는, 너무나도 훌륭한 대학이기 때문에 학업 능력이 뛰어난 학생분들은 꼭 지원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엑시터 대학 진학 보장 파운데이션 과정인 INTO Exeter Foundation 과정을 통해 엑시터 대학에 진학한 솔비 학생의 파운데이션 과정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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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엑시터 센터

엑시터 대학 진학 보장 파운데이션

INTO University of Exeter

  • 목표 성적에 따라 엑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에 진학이 보장되며, 영국대학지원 시스템 UCAS를 통해 4개의 영국 대학/전공을 추가 지원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과정
  • 엑시터 대학의 조건부 입학 허가를 받고 파운데이션 과정을 시작
  • 심리학, 범죄 심리학, 인류학, 역사학, 회계학, 경제학, 경영학, 법학 등 인문학 전 부분이 매우 인기
  • 엑시터 대학은 영국 Top 10 대학으로 옥스포드, 캠브리지 대학 등과 함께 영국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 그룹인 러셀그룹 회원
  • 개설 과정
    파운데이션 과정 – 대학 진학 예비 과정
    IYO – 엑시터 대학 2학년 편입 과정
    프리마스터 – 엑시터 대학원 진학 과정
  • 과정 시작일
    매년 9월과 1월

이번 후기를 제공해 준 박솔비 학생은 NTO Exeter에서 Extended International Foundation – Science 과정을 통해 엑시터 대학의 BSc Biological Sciences(생물공학)로 진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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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엑시터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 중이며, 한인 학생회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엑시터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면, 꼭 솔비 학생을 만나게 되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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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과정이 진행되는 INTO Exeter 센터

 파운데이션 수강 과목은 무엇이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어려운 것?

파운데이션 1년 과정은 총 3학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1학기에는 영어(4개 영역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 수학(Foundation Math), 생물,
2학기에는 영어(리딩 과목은 study skill 이라는 과목으로 바뀜), 수학(Math 1), 화학 과목 수강,
3학기에는 study skill 과제와 seminar 등의 과제 위주로 수업은 거의 없다.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수학과 생물 과목 이었다. 수학은 교육과정이나 계산기를 익숙하게 다뤄야 하는 것이 한국과는 달라서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과정이 한국의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문제보다 쉽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또한, 친구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면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다른 과목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생물은 한국 교육과정과 비슷하거나 특정 부분은 더욱 심화해서 배운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배운 것과 관련된 실험을 하는데, 실험 설계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스스로 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을 좀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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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과목은 화학이었다. 화학은 전에 영어로 한 번도 접한 적이 없어서 내용 자체가 매우 낯설었고, 한국에서 배우지 않았던 것을 영어로 배우려고 하니 어려웠다. 또한, 생물과 마찬가지로 실험해야 하는 데, 생물 실험과는 또 다른 방식이라서 적응하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같이 해결해 가기도 하고, 선생님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더 확실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노력한 만큼 화학에 관해서 관심을 두게 되었다.

파운데이션 수업 방식과 과제 그리고 평가 방식은?

영어는 학기 말에 리스닝, 리딩 시험이 있고(각각 전체의 15% 반영이 되며 1학기, 2학기 두 번 중 더 높은 점수를 최종 점수에 반영한다), 리스닝 시험은 기존의 리스닝 시험과는 달라서 많은 연습과 꾸준한 리스닝이 필요했다. 리스닝은 문제를 받지 않은 채로 15분 정도의 렉쳐를 듣고 노트테이킹을 한 다음 문제를 보고 답을 채워가는 형식이다. 1학기, 2학기 두 번의 라이팅 에세이 제출이 있고 이것도 15% 반영이고, 두 개 중 더 높은 점수를 반영한다.

말하기는 seminar와 presentation으로 평가 된다. 2학기 3학기에 걸쳐 있는 study skill 은 한 번의 에세이가 100% 반영되어 평가된다. 수업은 각각의 평가방식에 맞추어 시기에 따라 각각 평가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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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엑시터 센터의 강의실

수학은 foundation math와 math 1의 평가방식은 같으며 math 1이 foundation math에 비해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룬다. 평가는 중간시험과 파이널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컴퓨터로 배웠던 내용에 대한 문제를 풀어 제출하는 것도 평가에 반영된다. 수업시간에는 lecture 형식으로 내용을 배우는 데 집중된다.

생물과 화학은 같은 선생님에게 배웠으므로 수업 방식과 평가 방식이 비슷했다. 마지막 파이널 시험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실험을 하고 나서 보고서를 작성해서 내는 것이 평가에 반영되고, 그 이외에도 심화된 내용의 문제를 풀어서 제출해야 한다. 수업 방식은 수학과 마찬가지로 lecture 방식으로 내용을 배우는 데 집중되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3시간씩 실험을 한다.

파운데이션 강사진은 어떠한가?

영어 강사진은 모두 영국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발음이나 단어같이 영국 영어의 특성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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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양을 만나기 위해 엑시터 대학 방문 시 학교 스텝과 기념 사진 ^^

강사진 모두 열정이 넘치고,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학교에서 대학 진학 상담은 어떻게?

학교에서의 상담은 개인 상담이 주를 이뤄 이루어진다. 다른 학교를 진학하는 것에 있어서는 상담이나 정보가 많이 없어서 insurance로 지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때는 개별 상담 등을 요청하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 과정 중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공부하는 과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의 고등학교 교육과정보다 크게 어렵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시간 이외의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다. 고등학교 때에는 수업이 많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갑자기 시간이 너무 많아지니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랐다. 하지만 차차 생활에 적응하면서 시간 대부분을 학업 외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영어공부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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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엑시터 센터

또한, 처음에 영어로 친구들과 또는 선생님 밖에서 만나는 외국인과 대화하기가 힘들었다. 낯을 가리는 성격 탓도 있었지만, 영어에 자신감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내가 말한 말을 못 알아듣거나, 내가 상대방의 말을 못 알아들으면 그 뒤로 말을 잘 안 하고, 피하려고 했었다. 지금도 영어로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1년 전 보다는 많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지원한 대학/전공과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전공은?

Exeter, Royal Holloway and UEA bioscience. Biomedical science.

UCAS 지원 시 학교에서 지원은 충분했는가?

Workshop을 통해서 지원하는 방법과 시기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Exeter 이외의 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insurance 학교를 선택할 때 단순하게 학교 랭킹과 장소만 가지고 학교를 선택해야 했다. 이 부분은 앞으로 파운데이션을 하는 분들의 경우,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개별 상담 등을 통해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

기숙사 시설과 생활은 어떠한가?

INTO 기숙사는 학교의 INTO 건물과 가깝다. 다만, 15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INTO 학생들 대부분이 기숙사에 살기 때문에 여가시간에 친구들을 만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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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Exeter 솔비양의 기숙사 방

기숙사 종류는 studio, share kitchen, share kitchen for two people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studio는 방안에 주방까지 갖춰져 있어서 다른 사람을 신경 안 쓰고 주방을 사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친구들과의 교류가 많이 없다.
Share kitchen은 주방을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주방을 같이 쓰는 친구들끼리의 교류가 있다는 점에서는 좋다. 두 명 이서 같이 사용하는 방은 각자 되어 있고, 주방과 화장실을 공유한다. 하지만 주방이 너무 작아서 두 명 이서 사용하기에 불편해 보였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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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의 공용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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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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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건물

기숙사 생활은 INTO 친구들과 어울리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 여가시간은 다양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주말에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INTO에서 하는 여행이나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하려고 했다. 학교 중간중간에도 공강 시간이 많고, 여가시간이 생각보다 많아서 잘 계획하지 않으면 시간을 많이 낭비할 수도 있다. 과제 같은 것은 공강 시간에 해결하고,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영화나 책을 통해서 영어공부를 했다.

엑시터 대학에 대한 소감

대학에서 아직 수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1년 동안 이용했던 forum의 도서관 시설이나 sport park은 학생들을 많이 배려한 느낌이 났다. Forum 도서관은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저녁 늦은 시간에도 공부할 수 있으며, 컴퓨터 시설이나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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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엑시터에 대한 소감

조용하고 작은 도시라는 느낌이 많이 났다. 시티센터도 많이 크지 않지만, 생활하는 데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 숲이 많고 크고 작은 공원이 많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공원에 앉아있거나 운동을 하러 나가면 영국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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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터 씨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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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터 국제 공항… 진짜 작아서 좀 놀랄 수 있어요~

여행 다녀온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국 내에서는 Oxford, Bath, Exmouth, Plymouth, London 중에서는 London은 런던아이나 빅밴과 같이 볼거리나 먹을거리와 같이 영국을 대표하는 것들이 많아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었다. Bath는 로마 유적지가 많이 남아있는 도시로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국사람들이 많이 로마 유적지나 유명 성당을 보기 위해서 많이 오는 도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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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바쓰 여행

런던은 각 도시마다 다른 느낌을 풍기기 때문에 하나하나 찾아가 보는 재미가 있다. 파운데이션 코스를 마치고 파리와 로마 두 유럽 도시를 찾았다. 영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는 매우 싸기 때문에 영국에 있을 때 유럽 여행을 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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