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사 과정:: 대학원 학위 과정

영국의 석사과정은 크게 수업석사(Taught Course)와 연구 석사(Research Course)로 구분이 되는데 연구 석사보다는 수업 석사 과정이 더 일반적이다.
수업 석사는 말 그대로 일정 기간 코스웍을 하고 논문을 제출하여 학위를 받는 것이고 연구 석사는 수업 대신 연구 프로젝트를 한 후에 그 성과에 따라서 학위를 받는 것이다.
영국의 석사 과정은 한국과 다르게 1년, 3텀 기준이다. 연구 석사의 경우는 과정과 코스에 따라서 그 기간이 다르지만 대개 2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석사학위의 종류

전공과목에 따라서 명명을 다르게 하지만 아래에 가장 일반적인 석사학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MAa Master of Arts
MSca Master of Science
MEnga Master of Engineering
MCLa Master of Cicil Law
MEda Master of Education

지원시기

영국 대학원의 학업 시작시기는 매년 학기가 시작하는 9월(또는 10월 초)이며, 간혹 특별한 경우 1월(또는 2월초)에 시작하는 학교의 코스가 있기도 하지만 이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일 뿐이다.
대학원 지원은 지원자가 개별적으로 각 대학에 바로 지원하는 형태를 취하게 되지만 “영국유학닷컴”처럼 전문적인 회사에 의뢰를 하여도 된다.
대부분의 학교는 지원마감일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학교/학과에 따라 지원마감일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는 지원할 학교별로 사전에 확인을 해 봐야 한다. 대개 학업 시작 전해 11월에서부터 다음해 6월 정도까지도 가능하며 늦은 경우 7월 또는 8월도 가능한 대학도 있다. 하지만 미리 지원을 해서 그 결과를 받고 선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학원 입학 조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원과 학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입학규정은 대학과정(BA 이상, 4년제 학사 학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영어 실력이 있는 사람에 한한다.
물론 지원하는 대학원의 학과와 대학에서 전공한 것이 같거나 또는 동종계열이어야 하며, 만일 전공분야가 아주 다른 경우 입학이 어려울 수 있다.
전공분야가 상이한 경우 일정 기간 이상의 경력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있거나 또는 일정 기간 대학에서 지정한 코스에서 학업을 해야 하는 경우 전공 분야를 바꾸어서 입학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특히나 영국은 경력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조건에 따라서 대학원 입학 여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바로 연락을 해 보거나 수속을 의뢰할 수 있다.

영어의 경우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6.5 에서 7.5 사이까지 다양하게 요구를하며, 토플 점수로 환산을 한다면 대개 IELTS 5.5정도를 토플 520점으로 IELTS 6.0 정도는 토플 550점 정도이지만 이것은 학교마다 그 기준이 다르다.

대학의 지명도와 인지도가 높을 수록 요구하는 영어 조건이 높지만 최소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IELTS 6.5 이상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학과에 따라서 언어계열 특히나 영어와 관련된 학과는더 높은 점수를 이공계열이나 예체능 계열의 경우는 조금 낮은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원 학비

외국에서 학위과정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임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학비는 대학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한국처럼 이공계열이나 의치약계열, 예체능 계열은 더 비싸고 인문, 사회, 경영, 경제, 경상계열의 경우는 저렴한 편이다. 아무리 학비가 저렴하더라도 대학의 학비는 10000~18000 파운드 정도로 예상하면 되며 비싼 경우 20,000 파운드 이상인 학교도 있다. 의대의 경우 35,000 파운드 정도이다.

대학원 지원 시 필요 서류

대학원 지원 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서류는 다음과 같다.

  • 지원서: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 영문 대학교 졸업 증명서와 성적표
  • 이력서(CV)
  • 학업 계획서(SOP)
  • 추천서 2부
  • 공인영어 성적표
  • 포트폴리오: 아트 계열 전공의 경우

영국 대학교의 일반적인 석사과정의 경우에는 Full Time 과정은 대개 1년 과정으로 되어 있으며 학과나 대학에 따라서 2년 풀타임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옥스포드 대학은 거의 모든 학과에서 석사과정이 2년 풀타임을 해야 한다.

 

대학원 석사과정은 Taught Course와 Dissertation코스가 있다.

석사과정 코스1  Taught Course

1년 풀타임 코스는 3텀으로 이루어진 코스 중에서 수업으로 2텀을 하고, 마지막 한 텀은 논문을 쓰는 것으로 되어있다. 시기적으로 보면 9월 말~4월까지 수업과 에세이등 과제물 제출완료, 과목별 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5월~9월까지 논문이 통과되어야 그해 12월에 학위를 받게 된다.
물론 학기제를 적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10월~4월까지를 한 학기로 보며, 5~9월까지를 둘째 학기로 보는 경우이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첫째 학기는 수업, 둘째 학기는 논문과정으로 되어 있다.

석사과정 수업내용

수업방식 수업 첫날은 대개 해당과목의 수업 방향과 관련서적 자료목록을 받고, 바로 첫날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간다. 학기 초반에는 대개 학과목 교수의 강의로 이루어지며, 중반 또는 후반부터는 대개 학생들의 발제가 돌아가면서 이어지는 편이다.
발제 각 과목(Module)은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에 각 과목별로 대개 1~3회정도 발제를 하며, 발제는 한번에 2시간정도 하게 된다. 이때 학생들과 교수 앞에서 자신이 맡은 분야를 발표하고, 질문을 받아서 답변을 해 준다. 이때 그 답변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거나 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는 교수님이 보충해 주기도 한다.
에세이 각 과목(Module)별로 에세이는 대개 4천단어짜리를 대개 2~3개정도 제출하기를 요구 받는다. 각 에세이별로 학점이 메겨지고, 마지막 시험까지 합쳐서 종합점수로 학점이 나간다
시험 각 과목별로 시험을 치르는데 대개 미리 시험을 치르는 방향을 담당교수가 학기 시작할 때 제시하는 편이다. 교수마다 다르지만 시험은 배운 범위 내에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 배우지 않은 곳을 범위로 줘서 자신이 스스로 준비해서 쓰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시험은 대개 필기구만 가지고 들어가서 2~3시간동안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시험을 치른다. 이때 과목에 따라서 영어사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과목도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시간이 부족해서 사전을 이용할 틈이 없다.

1년 풀타임 석사 Taught Course

수업은 대개 3과목(Module) 또는 4과목을 듣게 되며, 자신이 수강하는 과목이 100%통과 되어야만, 다음 단계인 논문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이때 논문은 대개 2만 단어 정도를 요구하는 편이다. 이렇게 첫 단계와 둘째 단계인 논문까지 1년 이내인 9월까지 무사히 잘 통과 될 경우는 1년만에 졸업이 된다.

1년 풀타임 코스를 2년만에 마치는 경우

그러나 수업은 다 들었다 할지라도, 에세이(대개 문과는 4천단어 에세이 6~8개정도)를 모두 제출하지 못했다면, 그 해 8월까지 제출하기를 요구 받는다. 또한 시험에서 한 과목이라도 낙제를 했다면 그 과목만 재시험을 대개 6~8월사이에 치르게 된다. 이렇게 해서 일차 수업코스를 마치게 되는 경우는 다음단계인 논문과정을 9월부터 시작해서 이듬에 9월 이전에 제출해서 통과 되어야 한다. 이럴 경우 2년이라는 기간이 걸리게 된다.
그러나 담당교수의 재량권도 있다. 처음부터 3과목만 첫해에 듣고, 이듬해에 1과목과 논문을 쓸 수도 있도록 허락해주는 교수도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본틀을 벗어난 재량권이기 때문에 풀타임 학생으로서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대개 코스마다 그리고 교수님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2년 풀타임 석사 Taught Course

2년 Taught Course인 경우는 최소한 2년간해야 하며, 대개 학기제를 적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2년 4학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상황이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이 경우 3학기는 수업을 듣는다. 위에서 1년과정에서 요구하는 그런 과정을 각 과목마다 거쳐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1학기는 논문을 쓰게 된다. 2년 과정인 경우는 수강과목을 더 많이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개 4~6과목정도를 요구한다.

석사과정 코스2  Dissertation Course

이는 수업과정이 없이 바로 논문을 쓰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는 과정이다. 이는 입학 할 때부터 논문기본 안이 나와 있어야 일반적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자신의 논문방향이 어떤지 해당 학과교수들이 보고 교수 중에 그 논문지도를 맡을 사람이 있는 경우에만 학생의 입학을 허락하게 된다.
이 코스는 수업석사의 논문보다 약 두 배 분량인 약 4만 단어(M.A)정도 논문을 요구한다.
참고로 M.Phil과정인 경우는 6만단어 논문을 요구한다.

1년 과정인 경우는 1년만에 논문이 통과 될 경우는 석사학위를 받게 되고, 2년 과정인 경우는 1년만에 학위를 마칠 수 없으며(실제로 분량이 많아 마칠 수도 없음), 최소한 2년이 걸리고 많게는 3년까지 걸리는 편이다.

위의 코스들은 영어가 완벽한 영국인들을 중심으로 코스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인으로서 1년 풀타임 코스를 1년만에, 2년풀타임 코스를 2년만에 마치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따라서 외국 유학생들은 1년정도 여유를 더 갖고 논문만을 1년간 쓰는 경우가 많다. 즉, 위의 기간보다 1년정도 여유 있게 유학기간을 잡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참고로 영국 영주권을 가진 분이나 영국에서 워크퍼밋을 가지고 취업이 되어 있는 분은 법적으로 파트타임도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해당 학과의 파트타임과정이 있는 경우는 대개 풀타임의 두배의 기간이 걸린다. 물론 학업 내용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