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영국으로 떠나 본인의 영국생활을 블로그에 남겨 소소한 재미를 주던 김윤아 학생이 드디어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김윤아 학생 블로그 고고씽~

지난 10월, 이근수 매니저 영국 출장&여행 때 체스터 현지에서 만난 윤아씨!!!

왼쪽부터: 귀식씨, 체스터 어학교 담당자 새라, 주영씨 그리고 윤아씨~

소맥을 그리워하는 그들을 위해서 찾은 그들의 로컬 펍!!!

1450771897_full.jpeg

일단 소맥은 맥주가 맛이 없어야 되니 싸구려 칼링
+
소주를 펍에서 구할 수 없으니 보드카!!!

처음 8개월 어학연수 계획이었지만 거의 11개월을 꽉 채우고 돌아온 윤아씨! 처음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지금부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잣!!!

1.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김윤아라고 합니다.
2015년 1월 26일부터 2015년 12월 4일, 약 11개월 동안 English In Chester에서 어학연수를 방금 마쳤습니다.

2.영국유학을 선택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많은 어학연수 학교 중에서 English in Chester 를 선택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영국유학을 선택 하게 된 계기는 첫 번째로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인이 많이 없다는 것인데요. 제 주위에 캐나다나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그곳에 한국인들이 정말 많아서 한국말을 더 많이 사용했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유럽여행을 쉽게 다닐 수 있어서 입니다.
처음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홀리데이가 있으면 여행을 다녀서 10개월 동안 8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네요^^.

그 중에서 English In Chester를 선택한 이유는 당연 한국학생들이 Much better하게 적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다른 영국에 있는 도시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조용하고 공부하기 딱 좋은 조건이거든요!
정말 체스터에서 지내다 보시면 아실거에요!

3. 과정과 지역에 만족하셨나요?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어떤 부분입니까?

네! 저는 10점 만점의 10점을 주고 싶네요. 지역의 분위기나 과정 전부 좋았어요.
특히 체스터는 전통 영국인들이 살아서 real 영국 발음을 들을 수 있죠. 런던이나 큰 도시로 가면 국적이 많이 섞여서 영국발음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가장 어려웠던 점은 영어죠..하하..처음에 갔을 때 정말 영어를 0개도 못했거든요..

4. 한국의 영어 교육시스템과 비교해 영국의 교육시스템과 수업방식은 어떻게 달랐나요?

일단은 English In Chester에서 받은 영어 교육시스템과 제가 학생 때 받은 교육 시스템을 비교해볼게요!

첫 번째로 목적이 달라요. 한국의 영어 교육시스템은 대부분 시험을 보기 위한 수업 중심과 책만 보고 하는 수업이 위주잖아요. 그런데 영국의 교육시스템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중점으로 배워요. 그래서 솔직히 한국에서 배운 영어는 기억이 나지 않고, 오히려 한국에서 배운 영어를 끼워 맞추면 더 헷갈리고 어렵더라고요.

두 번째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에요. 일반적으로 한국은 주입식 교육으로 선생님이 앞에서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이 그냥 듣고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 대부분이잖아요. 하지만 제가 영국에서 받은 교육시스템은 달랐어요. 학생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 잘 들어주고 무시하지 않아요. 그리고 한 명 한 명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요. 그래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는데 나중에는 수업 중에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쑥스러워하지 않고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5. 그리고 숙제 및 과제는 어땠나요?

숙제는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그날 그날 배운 걸 복습하라는 형식으로 숙제를 내줘서 공부하는데 효율적이었고 모르는 거는 홈스테이 가족들한테 도움도 받고요.

6. 레벨 테스트 평가방식은 무엇이며, 어떤식으로 진행 되나요?

레벨 테스트는 처음 어학원을 왔을 때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반이 배정되고요. 그 다음에는 그 반에서 어떻게 수업에 참여를 하고 활동하고, 한 달에 한번이나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테스트로 담임선생님이 판단을 해서 레벨을 올려줍니다. 대부분은 책 한 권이 끝나면 반이 올라가는데 조금 더 빨리 올라가고 싶은 학생들은 처음 왔을 때 봤던 레벨테스트를 다시 봐야해요.

7. 여가 시간은 주로 어떻게 보내셨나요?

여가 시간에는 친구들을 만나서 펍에 가거나 친구네 집에서 같이 자기네 나라 요리를 해주면서 먹기도 했어요. 주말에는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요.
그리고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가까운데는 3박4일을 다녀오거나 아니면 길게 홀리데이를 받아서 다녀오거나. 뭐를 하던 영어를 써야하니 여가시간에 하는 것들도 영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8. 과정을 하시면서 각국의 외국학생들과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외국학생들과는 잘 지냈어요!
체스터에 가기 전에는 외국인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어서 외국인들도 다 똑 같은 사람인가 궁금했어요.하지만 다 똑 같은 사람이고 친해지면 착한 학생들이었어요.
저는 운이 좋게 가자마자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서 10개월 동안 그 친구와 잘 지냈어요. 집에서 요리도 해먹고 같이 집에서 잠도 자고 좋은 추억이 많아요!

9. 숙소 생활은 어떠셨나요?

홈스테이는 정말 좋았어요! 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들이 홈스테이에 대해서 안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정말 운이 좋게 가족 같은 홈스테이를 만나서 잘 지냈어요! 정말 엄마같이 여행을 갈 때면 꼬박꼬박 잘 도착했다고 연락하고 기념품도 사가고 가족처럼 잘 지냈어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홈스테이랑 헤어지는 게 제일 슬펐어요..

10. 한 반 학생수는 어떻게 되나요?

이거는 반마다 달라서 정확히 말을 할 수 가 없을 것 같아요. 최대가 13명까지 들어가서 13명일 때도 있고 4-5명일 때도 있어요.

11. 강사진들에 대한 평가 부탁드릴게요.

선생님들은 정말 최고에요! 다들 경력도 많으시고 특히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세요! Staff room에 일이 있어서 들어가면 항상 학생들 얘기하시고 분위기도 좋아요. 다들 재미있으시고요. 제가 살면서 봤던 선생님들 중에서 정말 최고의 선생님들이셨어요.

12. 과정 중 가장 좋아하셨던 과목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목이라고하면…..저는 Writing을 좋아했어요. 한국에서 책을 읽고 블로그하는 것을 좋아해서 글 쓰는 것을 즐겨했는데,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매일은 아니여도 일주일에 3-4번은 영어로 일기를 썼거든요. 그러면서 Writing 실력이 오르더라고요.

13. 학업을 성공적으로 이수 할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도움을 드린 부분이 있다면 어떤것일까요?

음…가장 먼저 선생님들의 관심인 거 같아요. 항상 학생들이 뭔가에 관심 있으면 지지해주시고 질문에도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시고 한 명 한 명 말을 놓치지 않으세요!

14.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목표라….목표는 평생 제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찾는것이에요. 원래는 컨벤션 기획사가 꿈이어서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영국에 갔거든요. 목표를 위해서 단계 단계 하나씩 밟아 가려고요. 지금부터는 저한테 맞는 직업을 더 찾아봐야겠죠!?

15. 마지막으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계시는 학생분들께 조언을 해준다면 어떤 말을 하시고 싶으세요?

어학연수라는 것은 영어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정말 꼭 한번이라도 외국에서 다른 문화를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저도 처음에는 정말 겁을 많이 먹었어요. 태어나서 한번도 해외를 가보지 않았는데 10개월을 살았고 이렇게 건강하게 돌아왔어요! 그러니 주저마시고 나이 상관하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16 . 그리고 영국유학닷컴을 선택하신 동기와 영국유학닷컴에 대한 평가도 부탁드릴게요.

영국유학닷컴을 선택한 동기는 그때 당시 정말 크게 마음을 먹은 것이라 여기저기 많은 유학원들과 상담을 했어요. 그래도 영국을 가기로 마음 먹었으니 영국을 전문으로 하는 유학원인 영국유학닷컴이 믿음이 갔어요.
그리고 이근수 매니저님의 11년 리버풀 생활을 들으면서 더 믿음이 갔고요. 이근수 매니저 덕분에 영국 어학연수를 반대하시던 아버지께서도 허락을 해주셨죠. 그리고 이번 10월에 이근수 매니저님이 English In Chester에 오셔서 같이 밥도 먹고 펍도 갔어요!
정말 이런 유학원이 있나..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영국유학닷컴!


이번 주에 만나려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1월 초에 만나기로 한 윤아씨. 영국 이야기를 안주 삼아 이번엔 제대로 된 소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