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유학닷컴입니다.

10월 24일, 영국 어학연수 업계에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70년간 영국 영어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Bell English’재정난으로 인해 10월 31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 해 초에 JTBC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가 이 Bell Cambridge였기 때문에, 폐교 소식에 우리나라 학생, 학부모님들은 더욱 놀라셨을 듯 하네요.

[출처] 나무위키: https://bit.ly/4npLXRW
런던, 케임브리지, 세인트 올번스에 3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던 명문 어학원의 갑작스러운 폐교 소식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지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어떻게 되는가?” 혹은 “내가 등록하려던 다른 학교도 위험한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오늘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여, 이 사태의 정확한 배경과 현지 학생들을 위한 안전 조치, 그리고 이것이 영국 어학연수 시장 전체에 어떤 의미인지 심층적으로 분석해 드리고자 합니다.

  • [기사 원문] https://studytravel.network/magazine/news/0/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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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엇이 문제였나?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여파

Bell English 측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폐교의 직접적인 원인은 심각한 현금 흐름(Cashflow) 문제, 즉 재정적 어려움입니다.

Bell 어학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장기적인 충격에서 재정적으로 회복하지 못했으며, 사업체를 매각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를 찾지 못해 안타깝게도 운영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 재학생 125명은 어떻게 되나? : 강력한 안전망 ‘English UK’의 ‘SES’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현재 런던과 케임브리지 캠퍼스에서 공부 중이던 약 125명의 재학생들입니다. (세인트 올번스 캠퍼스는 폐교일 기준 재학생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10월 23일, 불과 일주일 뒤인 10월 31일에 과정과 숙소가 종료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영국에는 이런 긴급 상황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강력한 안전망이 존재합니다.

바로 영국 어학연수 학교의 공인 인증 기관인 ‘English UK’와 이들이 운영하는 ‘학생 긴급 지원 제도(Student Emergency Support – SES)’입니다.

English UK의 담당자들이 즉시 Bell 경영진 및 주변의 다른 어학원들과 협력하여, 피해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체 과정을 주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이미 납부한 학비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업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입니다.

 

3. 영국 어학원, 줄도산의 신호탄일까? (전문가 분석)

70년 역사의 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은 “혹시 다른 학교들도 위험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English UK의 공동 대표인 Huan Japes는 “이번 사태를 업계의 광범위한 추세로 보지 않는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그 이유는 Bell English의 재무 구조가 매우 특이했기 때문입니다.
Bell 어학원은 일반 사기업이 아닌 ‘자선 재단(Charitable Foundation)’에 의해 운영되어 왔는데, 어학원을 운영하는 다른 자선 재단과 달리 별도의 자회사를 두고 벨 학교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는 어학 산업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very unusual) 케이스였습니다.

즉, 이번 폐교는 팬데믹의 충격과 특수한 재무 구조가 맞물려 발생한 안타까운 개별 사안이며, 영국 어학연수 업계 전체의 위기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영국유학닷컴의 조언: ‘English UK’ 회원교인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한 시대의 상징과 같았던 Bell English의 폐교는 분명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안전한 어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Bell English가 English UK의 회원이 아니었다면, 혹은 이와 유사한 학생 보호 제도가 없었다면, 125명의 학생들은 남은 학비를 고스란히 잃고 거리로 나앉는 최악의 상황에 부닥쳤을 수도 있습니다.

English UK의 파트너 에이전시인 저희 영국유학닷컴은 1990년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드시 ‘English UK’의 정식 인증을 받은 신뢰할 수 있는 학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처럼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여러분의 학업과 권리가 ‘학생 긴급 지원 제도(SES)’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놀라셨을 모든 분께 위로를 전하며, 저희는 앞으로도 더욱 꼼꼼하게 학교의 안정성을 검증하며 여러분의 성공적이고 ‘안전한’ 유학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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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70년 역사의 영국 명문 어학원 ‘Bell English’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재정난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10월 31일부로 폐교합니다.

런던, 케임브리지 캠퍼스의 재학생 약 125명‘English UK’의 학생 긴급 지원(SES) 제도를 통해 인근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즉각적인 보호 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English UK는 이번 폐교가 ‘자선 재단’이라는 Bell의 특수한 재무 구조로 인한 이례적인 사례일 뿐, 업계 전반의 위기는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