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터뷰] 자동차 디자인 No.1 코벤트리 대학 이** 학생 Ep. 2

제가 아까 말씀 드리다가 하나 빼먹은 것이 있는데,
그룹 프로젝트를 영국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같이 리서치를 하고, 제가 포토샵도 열심히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학교에서 이안 칼럼이랑, 재규어 수장 디자이너고,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하나인, 전설적인 인물인데, 그 분 앞에서 1대 1로, 저희 그룹 대 이안 칼럼이랑 교수님 4명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로 했어요.
원래 저번 주였는데, 이안 칼럼이 바빠서 다음다음 주로 밀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어떤 개념이냐면, 사실 꿈도 못 꾸거든요. 그 어떤 학교에서도 이런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말 그대로 제가 열심히 한 디자인 작업을, 제가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 자동차 디자이너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정말 힘들다고 알고 있거든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손꼽히는 재규어의 수장 디자이너에게 제 디자인을 보여주는 거예요.
이렇게 했는데 어떻다, 이런 직접적인 피드백을 (이안 칼럼으로부터) 받고,
그게 또 제 커리어가 되는 거죠. 사실 말도 안 되는 거예요.

패션 하는 학생들이 샤넬 수장 만나서 피드백 받는 거예요. 한 공간에서.
이게 말도 안 되는 건데, 이게 가능하게 된 것은 (코벤트리 대학이기 때문이에요)

그 말도 안 되는 것을 ** 학생이 해내셨네요. ^^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한 것이 아니에요.
(프로젝트를 같이 한) 영국 친구들이 없었으면 저는 절대 못했을 거예요.
게네들 진짜 의자도 가져다 놓고…. 저는 그냥 잘 그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디자인은) 그게 아닌 거예요.
좋은 점수를 받게 된 것이 다 그 친구들 덕분이에요.
그 경험이 제가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가장 큰, 물론 이 좋은 결과를 이뤄낸 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자산인 것 같아요. 그 기억이!
디자인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팀이 이루어져야 하고…. 물론 저희가 엄청난 전문성을 띠진 않았을 거예요. 아직 학생이니까요.
어쨌든 이 경험이 정말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안 칼럼과 직접적인 연계가 되어 있는 것은 코벤트리 대학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움직이고, 할 줄 알고, 좋은 결과를 얻고, 교수님들을 푸쉬를 하면, 교수님들이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 줘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부분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