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가 좋아요?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빈번하게 받는 질문이 “어느 나라가 좋아요?”입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하게 설명을 드리기는 어려워서 아래와 같이 몇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을 드립니다.
단순하게 “영국이 최고” 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준비하는 학생에 따라서 유학의 이유와 목적에 따라서 선택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1. 유학 가기 좋은 나라와 그 이유

언어, 영어를 배우러 가는 연수라고 한다면 살기 좋은 또는 살기 편한 또는 가고 싶은 곳이 있는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이래서 영국으로 연수를 가고, 어떤 학생은 호주로, 어떤 학생은 캐나다나 미국으로 영어 연수를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학이라고 한다면 살기 좋은 또는 살기 편한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유학의 목적에 맞게 국가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세계의 경제를 이끌고 세계의 경찰을 자부하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이유가 있을 것이며, 전통의 교육 환경과 짧은 학업 기간 및 각 전공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이유로 영국을 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정착 및 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아무래도 호주나 캐나다를 많이 선택합니다.
이렇듯 유학이라 함은 유학을 가는 이유와 목적 그리고 학생의 조건(학력/경제력/영어 실력 등)에 맞추어서 국가를 정하고 대학을 정해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유학 가기 좋은 나라 보다는 학생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유학의 이유 및 목적에 맞추어서 국가를 정하는 게 바람직 하겠습니다.

[pro_ad_display_adzone id="42731"][pro_ad_display_adzone id="42733"]

2. 유학을 가기 위해서 각 나라 별로 필요한 성적

영어권 국가, 영국, 미국, 호주 그리고 캐나다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방법이나 절차 등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건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영어 실력이겠습니다. 내신이 상위권이고 영어 실력이 뒷 받침 된다면 어떤 국가를 선택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반면에 내신 성적이 낮을수록 그리고 영어 실력이 낮을수록 유학을 준비하는 기간도 길어질 뿐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나 대학들도 현저히 적어져요. 간단하게 국가별로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며, 모두 고등학교 졸업 후에 대학 진학을 하는 경우를 전제로 하며 영어 실력은 높다고 가정하고 설명 드립니다.

  • 영국
    교육제도의 차이 때문에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에는 영국 대학교로 바로 입학을 하지 않고 대학예비과정-Foundation Programme이나 성적이 높다면 International Year One 과정을 통해서 대학 입학이 가능합니다.
  • 호주
    교육 제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학 입시에 있어서 가장 개방적이고 유연하게 진행이 됩니다. 한국 학생의 경우에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정해 집니다. 성적이 낮다면 국제 학생 전형인 Foundation Course를 선택하고, 어느 정도 성적이 된다면 Diploma Course를 하고 2학년으로 진학 가능하며, 마지막으로 성적이 매우 높다면 이런 유학생 전형 없이 대학 1학년으로 바로 입학도 가능합니다.
  • 미국/캐나다
    한국의 교육제도와 기본적으로 동일하기에 대학교로 바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다만, 미국 현지의 수능이라고 할 수 있는 SAT/ACT등의 시험을 요구하기도 하고 내신 성적을 높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즘 트랜드는 유학생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패스웨이-Pathway로 입학을 하거나 아니면 상위권 대학으로 편입을 보장해주는 교육 과정을 선택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3. 지금부터 유학을 가기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가장 중요한 건 내신 성적을 잘 받도록 현재 하고 있는 학업을 잘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가장 적합한 국가 및 교육 과정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금부터 바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실력 파악이 중요하며 조건에 맞추어서 학업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4. 추천하는 나라에 필요한 성적 (내신/수능 그리고 그 외)

반복적이지만 국가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이라면 좋은 조건으로 선택 가능한 대학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 성적이 낮을수록 선택 가능한 대학은 줄어듭니다.
반면에, 영국의 경우에 한국 고등학교만 졸업한 경우에는 대학을 바로 입학하기는 사실상 힘들기에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게 되며 대학 진학은 파운데이션 과정의 성적으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즉, 현재까지 성적보다는 파운데이션 과정의 성적이 대학 선택의 갈림길이 됩니다. 다만 내신 성적이 너무 낮은 경우에는 파운데이션 교육 과정을 선택할 때에도 옵션이 적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네요.

정리하면,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준비하는 경우에 필요한 건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수능성적 그리고 영어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영어 시험 성적입니다.

5. 물가가 싼 곳 / 치안이 좋은 곳 / 인종차별이 심하지 않은 곳

가장 어려운 질문이고 단순하게 말하기는 매우 복잡하네요. 위에 설명 드린것처럼 유학 국가를 선택할 때에는 유학을 가는 이유 및 목적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물가/생활비가 저렴하기 위해서는 국가 보다는 그 국가에서 위치하고 있는 도시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뉴욕과 런던을 비교한다면 단연 뉴욕이 비싸지만, 런던과 오레곤 주립 대학교가 있는 코발리스와 비교한다면 런던이 단연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pro_ad_display_adzone id="42734"][pro_ad_display_adzone id="42735"]

치안 또는 안전 문제를 이야기할 때도 어느 도시이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국가라는 측면에서 아무래도 우려가 되기도 하는 반면 다른 국가들은 이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말할 때에 가장 안전하고 인종차별이 심하지 않는 국가로는 캐나다를 가장 우선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캐나다의 국가 정책 특히 이민 정책 때문일 것입니다.

6.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

유학은 유학을 가는 이유와 목적에 맞추어서 그리고 학생의 조건(내신성적, 수능성적, 영어성적 등)에 따라서 국가와 대학을 정해야만 하니 미리미리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는 기본적으로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유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 스스로가 배타적이기 보다는 모든 차이, 인종/피부색/학력/성별/종교 등을 인정하고 받아 들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