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국유학닷컴의 도움을 통해 2014년도 3월부터 8월까지 영국 본머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그 해 9월부터 2015년도 6월까지 맨체스터에서 진행한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이번에 영국 학사 진학까지 하게 된 학생입니다.

우선 어학연수 생활부터 말씀드릴께요.

저는 본머스라는 남부의 조그마한 시골? 이라고 할만한 도시에서 Beet language centre라는 곳에서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먼저 Beet에 대해 말씀드릴 것 같으면 주위에 다른 어학원에 비해 사실 조금 비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주위 다른 어학원이랑 비교해 보았을 때 조금 비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수진의 실력이 정말 최고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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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소속의 명문 어학연수 학교 – beet

우선 저 같은 경우 파운데이션 진학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아이엘츠라는 영어시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어학원에는 시험 반이 따로 있고 General English 라고 일반 회화 및 어학을 주목적으로 하는 반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General English 반은 elementary, pre-intermediate, intermediate, upper intermediate 그리고 최상위권반 (최상위권 반은 학원마다 이름이 많이 달라서 그냥 최상위권 반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5가지로 구분되어 있는데 Beet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이 5개의 반 사이에 또 다른 반 2개를 더 넣어서 총 7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더욱 더 세분화된 수준에 맞추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시험 반이 굉장히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것은 레벨테스트를 매 2개월 주기로 치르는데 이때 upper intermediate 수준에 가지 못하면 제가 알기론 시험 반에 못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시험 반 역시 레벨로 반을 나누어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저도 그렇지만 제 친구들도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좋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2개월 General English반에서 수업을 듣고 2주간 아이엘츠 반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 삼아 아이엘츠 시험을 치렀는데 overall 6.0이라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Beet의 가장 큰 장점은 출석률 관리를 매우 잘 해 줍니다.
매일매일 매 수업마다 출석을 꼼꼼히 체크해주고 출석률이 안 좋은 학생은 과감히 퇴학시키더군요. 그로 인해 학교에서만큼은 다같이 긴장감 속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머스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잉글랜드 북부, 중부, 남부 다 살아봤는데요. 남부가 가장 날씨가 좋고 그 중에서도 본머스의 날씨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비 때문에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생각보다 비도 그렇게 거세지도 않고 굉장히 날씨가 좋습니다.

본머스는 작은 도시인 것에 비해 한인 어른 분들이 많이 계셔서 실제로도 유학생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에 직면했을 때 많이들 도와주십니다.
또한 도시가 작아서 여기저기 다닐 때 걸어 다니기도 좋고 상대적으로 런던이랑 비교해 보았을 때 물가가 많이 쌉니다. 그리고 런던이랑도 그리 멀지가 않고 공항, 기차역 모두 있어서 여행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은 영국유학닷컴을 통해 INTO Manchester라는 센터를 알게 되었고, 그 곳에서 파운데이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영국 내에서도 INTO소속의 파운데이션 기관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INTO Manchester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진학률도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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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TO Manchester 인스타그램

장점이 정말 많지만.. 그중 가장 큰 장점은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INTO Manchester 소속만해도 경영학 인문학 계열의 NCUK, UoM(University of Manchester), MMU(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학생들, 자연계열의 NCUK, UoM(University of Manchester), MMU(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학생들 그리고 패션, 미술과 학생들 등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곳에서 파운데이션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본 바로는 저희 센터가 다른 센터에 비해 굉장히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대학진학 시에 대학진학 관련 담당 교수님들께서 상담을 매우 잘해주시고 대학이랑 직접 얘기할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와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들어갔을 때 너무 적응을 못해서 거의 낙제를 할 위기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실제로 과제에서 3%정도만 더 떨어져도 바로 낙제로 짐 싸서 한국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랬던 저이지만 하루하루 갈수록 점점 점수가 오르는 게 보였고 이번에 결국 제가 원하던 대학교에 원하던 과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장학금도 받을 수 있게 되었고요.

INTO Manchester에서 솔직히 기억에 남는 건 공부한 기억 밖에 없지만 그래도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여태껏 한국에서 공부한 것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확실히 더 재미있었고 확실히 머리에도 오래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NTO Manchester는 또한 NCUK라는 잉글랜드 북쪽대학연합 소속으로서 그에 따른 장점도 있고요. 실제로 대학교 지원 시 최대한 끝까지 도와주기 때문에 결국 100%에 거의 근접하게 학생들을 모두 영국 대학에 합격해서 보내더군요.

맨체스터는 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도시이고 영국에서도 2~3위를 다툴 만큼 큰 도시입니다. 또한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도시이고요. 그래서인지 음식점도 많고 생활권이 대체적으로 매우 좋습니다.
집값도 싼 편이고 런던에 비해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대신에 본머스에 비하면 정말 춥고요 날씨가 안 좋습니다.
축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립니다. 축구를 할 수 있는 구장도 정말 많고 팀들도 너무 많아 축구 하시기 매우 좋습니다.

영국 간다고 해서 영국 친구들 사귀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딱히 대학을 가지 않는 이상은 영국인들과 알게 될 기회가 적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축구팀에 가입함으로써 영국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영어도 많이 쓰게 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파운데이션을 하니 방에 앉아서 과제를 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져 writing, reading의 경우는 정말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로 장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speaking, listening은 오히려 실력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고,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만나도 딱히 얘기할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회화영어를 많이 쓸 기회가 어학연수 때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저는 맨체스터내의 축구팀에 가입함으로써 회화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점에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INTO Manchester 주위에 제가 아는 축구장만 7개 있고 제가 가입했었던 팀만 해도 5팀 정도가 된 것 같았습니다.

맨체스터의 또 큰 장점은 굉장히 여러 문화의 집합 같은 느낌으로서 특히 다른 나라의 음식을 정말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공항과 기차역 또한 매우 커서 여행가기에도 매우 좋고, 스코틀랜드 여행가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저는 유학을 정말 급하게 생각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으로만 따지면 유학 가겠다고 결정하고 2주만에 모든 것을 준비해서 바로 떠났습니다. 주의 다른 유학생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말 준비 없이 유학을 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생각하면 그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영국유학닷컴의 도움으로 큰일에서 작은 일까지 아무런 큰 사고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짧은 준비기간에 저 뿐만 아니라 저를 담당해 주신 김영자 매니저님도 정신이 없으셨을 텐데, 정말 사소한 것까지 다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번 대학 진학에도 CAS레터라는 것을 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었는데 김영자 매니저님께서 밤늦게까지 대학교와 전화 통화하고, 이메일 주고 받으면 많이 도와주시고 비자신청까지 다 도와주셨습니다.
이러한 행정상의 업무뿐만 아니라 급하게 결정된 유학 길에 저 스스로 많이 불안해 했는데 그럴 때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면서 격려해 주셨습니다.

솔직히 이것저것 타국에서 혼자 해결하는 부분에서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느꼈는데 그럴 때마다 영국유학닷컴팀이 김영자매니저님뿐만 아니라 장지성 실장님까지 나서셔서 도와주셨습니다.

막상 후기를 쓰게 되면서 이것저것 되새겨 보니 도움 정말 많이 받았고, 너무 감사 드립니다. 빠르게 결정되었던 유학이었지만 후회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너무나 좋고 앞으로도 대학 생활이 많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