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학닷컴 암스테르담 현지 특파원 소식]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네덜란드 현지 특파원 중 한명에 선정된 조승아라고 합니다~
여러분께 어떤 소식을 가장 처음으로 전할까 고민하는 지금, 창 밖에는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네요. 네덜란드에 오기 전에는 날씨쯤이야 괜찮겠지라고 생각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비가 시시때때로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나날들을 실제로 겪으니, 적응이 쉽지만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뭐가 가장 힘드냐구요? 흑.. 주말 같은 경우에는 추워서 밖에 잘 안 나가게 되네요. 물론 제 게으름 탓도 있습니다ㅎㅎ
그래서인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씨의 ‘Kiss the rain’이 더욱 와 닿는 요즘 입니다. 보통 런던이나 암스테르담 같은 도시의 사람들은 날씨 때문에 우울증이 많다고 하는데, 그 우울한 마음을 비와 키스하는 느낌으로 승화 시켜서 더 감동을 주는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그 곡을 들어도 좋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잘 와닿지는 않았는데, 암스테르담에 있으니 명곡도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여기까지 읽으신 여러분, 안 좋은 날씨 너무 포장하는거 아니냐구요?ㅎㅎ

아닙니다! 또 한 가지 새롭게 느끼게 되는것은, 해가 좋고 따스한 날에는 행복감이 더 크게 느껴 진다는 점입니다~ 뭔가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이 느낌을 텍스트로써 여러분께 전달하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네요. 여러분께서 암스테르담에 살아보신다면! 아마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요? 😉
날이 개인 어느 오후, 암스테르담의 고즈넉한 햇살이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날씨 좋은 암스테르담 사진 투척!!!


그럼 이만 첫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암스테르담에 계신 학생분들도, 그리고 한국에 계신 분들도 모두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셨기를 기원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조승아 드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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