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유학닷컴 통해서 포츠머스Portsmouth라는 해안가 도시로 연수 온 김미연입니다.^^
오늘 학교리셉션에서 보내주신 신라면 한박스를 받아들고 집에 돌아왔는데,,ㅜㅜ 너무나 뿌듯한 이 마음을 설명할 길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하하^ㅡ^!!
저는 광주 지점의 김득중 실장님을 통해서 이곳에 왔는데요, 제가 6월 13일에 이곳에 도착했으니까, 이번주 가 벌써 7주차네요… 어찌나 시간이 빨리 지나가 버리는지ㅡㅡ;;; 그만큼 이곳 생활, 재밌게 잘 보내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처음에 한국에서 연수비용이나 기간, 학교 정하는 것, 비자 신청 문제 등 이런저런 좋은 조언 많이 해주신 김득중 실장님!!^^ 저는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해용~ !!!!
제가 다니고 있는 LSI Portsmouth 어학원은 포츠머스 내에 있는 다른 어학원보다 규모가 큰 편이어서 다른 작은 어학원에 비해 단일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은 매너 좋고, 성격 좋은 선생님들이 참 인상적이에요^^. 금요일이면 학생들과 함께 파티에도 참석하고, 나라별로 조금씩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을 일일이 챙겨주려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는 아직 영어 실력이 모자라서( John선생님은 IELS시험반을 맡고 계심.) 수업을 들을 순 없지만, ;;; 개인적으로 John선생님이 좋더라구요^^!!! 참 멋지고 재밌고 유쾌하신 선생님이세요~~!!
Dave 선생님은 처음 저의 오후반 선생님이었는데, 독특한 억양을 갖고 계시지만, 이 학원의 초창기 멤버로 베테랑 선생님!!!^^
수업은 오전 두 타임, 오후 한 타임이 기본인데, 각각 75분씩 이루어집니다.
한 반은 12명이 넘지 않구요~ 선생님과 직접 대면하여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상태나, 그날그날의 이벤트에 따라 적절한 수업이 가능한 것 같아요^^// 지난번 월드컵 시즌에는 스페인 친구들을 위해서 작은 파티를 했었는데, 학생들의 상태를 적절히 조율할 줄 아는 선생님들의 스킬 아니겠어요~하하^ㅡ^.
그리고 학교내의 소셜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어서, 혼자 여행을 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점도 참 좋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목적지를 정해두고, 학교의 인도자가 학생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거죠^^
저도 지난 번 Bath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오가는 기차내에서, 새로운 도시에서 친구들과 더 깊게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여행말고도 펍에서의 모임이라든지, 볼링, 바비큐 파티, 식사 모임 같은 여러 가지 소셜프로그램이 있어서 심심할 틈은 없을 것 같네요.^^
사실 처음 해외에 나와서 제일 걱정되는게 이곳에서의 홈스테이였어요.
한국에서 나고 자란 토종 한국인인 제가, 개방적인 문화를 가진 이곳 사람들과 부대끼며 한 집에서 잘 살수 있나 하구요..;;;
그런데 학교에서 연결해준 대부분의 홈스테이 하우스패밀리들이 여러 나라의 학생들을 대해본 경험이 충분하기 때문에 사실 생활하는데에 큰 불편같은건 처음부터 없었던 것 같아요.^^
저의 호스트파더는 쌀이라던지, 라면, 고추장, 김치 같은 한국 음식들을 준비해두는 센스를 발휘하시더라구요^^!!! 그런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몸에 배여있는 것 같아요~
지금 학교엔 저를 포함해서 여섯명의 한국 사람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머나먼 타지에서 만난 인연들이라 너무 소중하고, 이곳 생활에 필요한 많은 정보들도 교환하면서 친남매들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국유학닷컴 통해 온 사람은 저 포함해서 4명이구요~^^ 언니, 오빠들도 라면 상자 받고 감동의 미소를 띄우더라구요~!!!^0^
다른 언니한테 자랑하면서 ㅋㅋㅋㅋ
일단 현재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영국으로의 계획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함께 부대끼며 살아야 할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구요, ^^,, 홀리데이 이용해서 유럽으로 여행을 갈 수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또 이곳 LSI 같은 경우는 외국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을 위한 필수 과정인 IELS 시험장을 겸비하고 있어서, 시험을 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그리고 물가가 비싸다고 소문난 영국이기에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갖고 오실려고 계획하셨다면, 다시한번 수하물들 체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버스, 기차, 택시, 밥값같은 것은 한국에 비해 비싼게 사실이지만, ,, 샴푸, 치약, 생리대, 의류 같은 공산품들은 한국하고 비슷한 가격을 가지고 있어요~
이곳 포츠머스에는 테스코와 아스다라는 마트가 두 개 있는데, 한국의 마트 다를 거 하나 없습니다.^^ 저는 마트 구경하는 재미로 살아요.ㅋㅋ 부디 무거운 짐들 다 내려놓으시고,,!!!
단순히 외국 문화를 지내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학을 위해 오시는 거라면 공부 열심히 하다 오시구요..ㅡ_ ㅡ 제가 말을 못 알아먹는 답답함을 알기에 꼭 당부해 드립니다 ㅜㅜ
듣기 좀 열심히 하다 올걸 하구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에, 좋은 학교 추천해 주신 김득중 실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겨울에 한국 들어가면 에스프레소 한잔 들고 인사갈게요^^ 감동의 쓰나미를 선사해준 신라면 …정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남은 연수 기간 즐겁게, 열심히 채우고 돌아가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