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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영국시 양고기 요리에 대한 BBC의 재밌는 기사를 읽고 같이 셰어하고자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


영국은 지나치게 양고기와 감자에 대한 애착이 강한가?

주영 미국 대사관의 대사는 감자를 곁들인 양고기 요리를 대접 받는게 질린다고 밝혔다이 사실은 영국인들이 이 요리에 대한 특이한 입맛을 가졌다고 보여질 수 있는지 BBC 기자 마리오 카치오톨로에게 물어보았다.

만약 당신이 “런던의 워싱턴 남자” (그룹 Sting의 노래 English man in New York을 인용한 구절) 마튜 바준을 당신의 집 저녁식사에 초대한다면 감자를 곁들인 양고기 요리를 대접하지 마세요.미국 대사 마튜의 말에 따르면 “대단히 감사하지만” 그가 작년 가을 영국 땅에 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문제의 요리를 백 여든번 이상 대접 받았으며, 이젠 물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타틀러 매거진 측에 “누구에게나 한계가 있는 법이며, 난 그 한계에 도달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로인해 추측해 볼 수 있는 사실은 영국인들은 위에서 언급한 요리에 대한 특별한 입맛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양고기 협회에 따르면 사실상 국제기준을 두고 봤을 때 영국인의 연간 양고기 섭취량은 평균 4.7kg으로 전체 순위에서 중간 정도 밖에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수치는 약간의 염소고기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연 평균 12.8kg의 그리스와 연 평균 최고의 섭취량을 자랑하는 몽골의 45.1kg에 크게 뒤지는 수치이다.

하지만 이는 연평균 섭취량이 0.4kg에 미치지 못하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양이기도 하다. 타임즈지에 실린 필립 델브스 브로튼의 글에 따르면 전체 미국 국민의 반 가량이 양고기를 먹어 본 경험이 없다고 한다.

 

이는 영국인이 엄청난 양의 양고기와 감자를 먹는다는 것만은 아니다. 이는 감자를 곁들인 양고기 요리가 영국에선 오랜 기간동안 진수성찬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1919년 8월 첼튼험 크로니클은 재판소에 선 한 여성에 대한 보고서에 –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음 – 그녀가 얼마나 그녀의 남편을 잘 내조했는지를 완두와 감자를 곁들인 양고기 요리를 대접했다는 이유를 들어 증명했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재판소에서 그녀의 내조를 호화롭다고 했을 정도였지만 그녀의 남편은 감사해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1896년 리치필드 머큐리지는 요리사들에게 양고기 요리와 다양한 야채를 최대한 많은 수의 감자로 덮어 스튜위에 올리는 요리법을 권장하곤 했었다.

어쩌면 미국 대사 바준이 위와 같은 사례들에 대한 설명을 미리 들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그는 영국인들의 관점에서 저명인사를 대접할 만한 훌륭한 요리를 대접 받았지만 영국인들은 오히려 그가 이 요리를 바라보는 자체조차 싫어할 정도로 만들어 버린것이다.

영국방송 프로그램 마스터셰프의 진행자 그렉 월러스는 아마도 미국 대사와 입장이 바뀔 것을 바랬을지도 모른다.

그렉 월러스는 “양고기는 북아프리카의 요리에 자주 쓰이는 재료이지만 나는 영국전통 방식을 선호한다.”라고 밝혔으며 “양고기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이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내가 왜 양고기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내 인생 최후의 요리를 선택하라면 난 당연히 양고기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덧붙혔다.

바준 미국 대사는 아직 최악을 겪진 않았다. 아마도 그는 그의 외교적 수완이 몽골의 수도 울란 바터에선 필요치 않기를 바래야 할 것이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본 기사 및 다양한 양고기 요리법 관련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www.bbc.com/news/blogs-magazine-monitor-29030946?ocid=socialflow_twitter

 

Gsu쌤_이근수 copy